소낙비 모르는 것 투성이 상처투성이 미련투성이 고집투성이 사랑투성이 이렇게 써보니 사랑투성이라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는데 사랑투성이라는 말을 쓰고 듣는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 내 입에서 나온 말에 누군가가 상처를 받아 상처투성이가 된다면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 것인가 상처를 받을 사.. MY ESSAY/다이어리 2008.12.05
힘들어 하지마!! 너가 웃으면 내마음도 환해지고 너가 아프면 내마음도 아프다는 거 아니? 축쳐진 어깨보다는 당당하게 걸어 올 때가 좋아~ 하지만 견딜 수 없는 고통이라면 있는데로 보여줘~ 너혼자 견딜 수 있을 땐 숨겨도 되겠지만 너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라면 차라리 그대로 보여줘~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 .. MY ESSAY/다이어리 2008.11.10
문득 한밤에 구절초 향기에 빠지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간 한적한 공원에서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구절초를 보았드랬지~ 가을이 오면 구절초를 찾아 지리산으로 간다던 그니는 지리산으로 갔을까.. 여기에도 이렇게 많은 구절초들이 있으니 굳이나 지리산으로 가지 않아도 될까~~ 그런데 그 탐스럽고 향기로운 구절초를 보는 순간 왜 내.. MY ESSAY/다이어리 2008.09.23
8.15 광복절에 문득 인사동으로 납시다. 여름휴가를 마치자 마자 닥쳐온 황금같은 연휴에, 문득 인사동이 떠오른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오랫만에 들러본 인사동에서는 광복 63주년 기념행사들이 나름데로의 색깔을 갖고 진행되고 있었다. ↗ 앳되어 보이는 얼굴에 고등학생이냐고 물었더니 직장인인데요 ......라며 웃는다.. ↗ 여장 남자!! .. MY ESSAY/다이어리 2008.08.15
마주서기 마주서야 보인다 가슴에 꽃을 달아주기 위해서는 서로 마주서야 한다. 가장 친밀한 거리에서 서로의 눈길을 보내고 그가 기뻐하는지 입가를 엿보아야 한다. 그건 첫 포옹만큼이나 설레고 가슴 떨리는 일이다. - 신경숙의 《자거라, 네 슬픔아》 중에서- MY ESSAY/다이어리 2008.08.09
평상심(平常心) 평상심을 갖고, 작은 소망을 갖고 달려가던 내게 언제부터인가 방해물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慾心... 내 것이 아닌 것을 탐내고 내 것도 아닌 것을 내 것인양 소유하고 .. 이건 욕심을 넘어 죄악이 아닌가 싶다. 욕심없이 원하는 것을 하던 그 때가 참 오래 된 듯 하다. 쉼없이 걸어 왔지만 되돌아보니 결.. MY ESSAY/다이어리 2008.07.07
마음의 색안경 한사람 두사람 만나 한번 두번 만나고, 두번 세번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꾸만 내 마음에 색안경이 씌워진다. 이 사람은 이래서 이말을 하지 저 사람은 저래서 저말을 하지. 그 사람은 그게 필요해서 그렇게 말을하지 만약 그들의 진심이 그렇지 않다면 나는 모든 사람에게 죄를 짓고 있는 것이다. 진심.. MY ESSAY/다이어리 2008.01.18
힘들다고 느껴지는 날이면.. 살아가다 문득 힘들게 느껴질 때면 어느 상황이라도 가던 길을 멈추어 뒤돌아 보아야 할 것이다. 변덕때문에 힘겨운건지, 아니면 정말 어려운 상황이라서 어려운 것인지 뒤돌아 보아야 할 것이다. 늘 행복하다고 느끼며 산다면 정말 좋은 일이겠지만 가끔은 견딜 수 없을만큼 힘겨울 때도 있으리. 표.. MY ESSAY/다이어리 2008.01.09
거봐~ 안되잖아 !! 거봐~ 함부로 사람을 미워하면 안되잖아~ 거봐~ 사랑하지 않으려 해도 안되잖아~ 거봐~ 밥을 안먹으면 안되잖아~ 거봐 안되잖아~~~~ 안되는 거 맞는데 왜 자꾸 따르지 않니~ 내말 들어~~ 거봐 안되잖아.... 한번 두번 보아도 안되는거 맞잖아~ 거봐~~~~~~~안되니까 내 말들어~ !! MY ESSAY/다이어리 2008.01.01
2008년 한해는.... <동해 바닷가에서의 일출> 2007년 丁亥年을 보내고 2008년 戊子年을 맞는다. 정해년의 모토였던 "나를 사랑하기"는 역시나 이루지 못한 것인가. 그러나 완전히 이루지 못했다고는 말하지 못할 것 같다. 나를 보는 사람들이 나를 편안하게 보아주고 있으니 말이다. 조금은 나에 대해 너그러워 진 것도 .. MY ESSAY/다이어리 2008.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