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차 만들기 양지 바른 곳에서 칼끝으로 솜털이 보송보송한 어린 쑥을 하나 하나 이쁘게도 자른다. 뽀얀 쑥들이 참 이쁘기도 하다.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씻기를 얼마나 하였던가. 참으로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구나~ 달궈진 솥에 쑥을 넣고 덖어준다. 면장갑을 끼고 쑥의 세포를 파괴시키면서 동글동글 비벼준다. .. MY ESSAY/다이어리 2007.03.29
그 말이 참으로 맞는 것 같습니다. 마음먹기에 따라서 인생이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할 수도 있다는 그 말이 말입니다. 어느 날은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불행하고 어느 날은 주체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니 말입니다. 마음 먹은 데로 인생이 바뀔 수 있다면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꿔 보렵니다. 헤어져 볼 수 없어 슬프다는 마음보다는 마음 .. MY ESSAY/다이어리 2007.02.12
내가 사는 일이 한심해 보일 때 요즘 나의 행동 보따리가 그렇게도 한심해 보일 수가 없다. 그냥 좀 평범하게 살아주면 되는데... 비범하게는 아니더라도.. 왜 그렇게 한심하게 살아가는건지.. 그냥 무던히 묻혀서 살아가면 되는데 왜 뽀족한 것도 없으면서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고 또 때로는 시험에 들게하고 때로는 나를 힘들게 하.. MY ESSAY/다이어리 2007.02.07
결정의 순간이 다가옵니다. 무엇인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다. 늘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인생의 진로를 바꿔야하는 순간에는 더욱더 그러한 것 같다. 해도 후회고 하지 않아도 후회라는데 도대체 어찌해야 후회를 덜 하게 될런지..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는 노래가사도 있지만 사랑은 받는 것이.. MY ESSAY/다이어리 2007.01.11
대상 포진이래나 뭐래나.. 산에 다녀와서 로프타느라 근육통 때문에 팔이 아픈 줄로만 알았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병원 가 볼 생각은 꿈에도 안했다. 하루, 이틀, 사흘이 지날수록 그 통증을 견디기 어려웠다. 그러던 차에 언니가 멀리서 왔다. 내 증상을 보더니 대상포진인것 같다고 급히 병원에 가란다. 염증이 뇌로 올라가.. MY ESSAY/다이어리 2007.01.05
송구영신 ( 送舊迎新 ) " 나는 나를 좋아한다 " 어느 광고의 카피처럼 난 늘 나를 좋아하라고 나에게 주문하지만 그것이 참 잘 안된다. 누구는 내가 나를 너무 사랑해서 나를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쉼없이 채찍질을 하는 것이지 그것이 본인을 괴롭히는 일은 아니라고 말한다. 해마다 해가 바뀔 때 쯔음이면 내년에 나의 모토.. MY ESSAY/다이어리 2006.12.30
오랫만에 늦잠을.. 아주 오랫만에 늦잠을 자 본 것 같다. 오랜 생활의 습관 때문에 난 7시 넘게까지 자 본 기억이 그다지 많지 않다. 자는 시간에 상관없이 난 7시가 채 되기도 전에 눈이 뜨여 잠이 부족해 힘들어 하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 일찍 일어나서 더 자고싶다면 더자면 그만이지.. 라고 하겠지만 난 그 더자는 것이.. MY ESSAY/다이어리 2006.12.27
오늘은 그냥 떠나고 싶다. 오늘은 하는 일 모두 제쳐두고 어디론가 떠나고싶다. 혼자라도 좋고, 아무말 않고 그냥 바라볼 수 있는 누구와 함께라도 좋다. 그냥 훌훌 벗어버리고 싶다. 어떤 것이 옳은지에 대한 판단이 너무나 흐려서 지금의 삶으로부터 탈출하고싶다. 목적지도 없이, 어떤 조건도 없이 가다 가다 지치면 향기로운.. MY ESSAY/다이어리 2006.12.21
그리움 하나 해서는 안될 일도 있고,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일도 많다. 쌩~하니 부는 겨울바람만큼이나 강하게 내 가슴에 휑하니 바람이 불어온다. 그 바람이 내 가슴을 시리게 하네. 그립다고 말할까 보고싶다 말할까.. 아니야 그럴 수 없지~ 때로는 자로 금을 긋는 듯한 이성이 내게 불필요하게 느껴지지만 정작 .. MY ESSAY/다이어리 2006.12.05
내 안의 사람을 완전히 보내고.. 언제부터인가 내안에 자리 잡았던 아니 자리하라 말하지 않았지만 스스로 찾아왔던 그 사람을 완전히 맘속에서 보내버리기로 했다. 어쩌면 나의 이기심으로 그사람을 잡고 있었던게 아닌가싶다. 내가 그 사람의 요구를 들어 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그사람이 있음으로 내가 편리했던 게 아닌가.. MY ESSAY/다이어리 2006.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