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순간은 슬프고 아쉽고 그런 모양이다.
어쩌다 한번씩 얼굴 보는 사람들의 경우는 더욱 더 그런 듯하다.
이번에도 그 아쉽고 서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지
어깨에 기대어 서럽게 흐느껴 우는 사람을
등 떠밀어 보내고 난 돌아서야 했다.
그 맘을 모르는 거 아니지만
그렇다고 달리 뽀족한 수가 있는 것이 아니기에...
서럽기도 하겠지~
서글프기도 하겠지~
그렇게 보고싶었는데
그렇게 오래도록 함께 있고 싶었는데
채 12시간도 함께 하지 못했으니~
돌아서는 내 마음도 어느새 눈물에 젖어 흐르고 있더라..
두고 발길을 돌려야 하는 내마음도 어느새 서러워 눈물 흘리고 있더라.
발걸음이 천근만근이더라..
몸이 천근만근 내려앉더라..
훗날 우리에게도 이런 날을 추억하며
그 아쉬웠던 순간을 웃으며, 아니 눈물섞인 웃음을 지으며
이야기할 날이 오겠지~
그 때까지만 조금 더 참자~
그러자~
'MY ESSAY >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안의 사람을 완전히 보내고.. (0) | 2006.11.29 |
---|---|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0) | 2006.11.25 |
어려운 선택 (0) | 2006.11.11 |
친구에 대한 기억들 (0) | 2006.10.22 |
가벼워진 마음 .. (0) | 2006.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