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보니 이런 저런 여유를 누릴 시간이 참 없네요.
사람을 그리워 할 계절이 다가왔는데
바쁜 탓에 그럴 시간조차 없습니다.
이맘때쯤이면 그리운 친구들에게 엽서도 띄우고
가끔 만나 수다도 떨고 그랬는데
마음의 여유가 없는 탓이겠지만 많이 소홀했습니다.
사람 사는 것이 별반 다르지 않나 봅니다.
늘 바빠서 허둥지둥 대는 친구들을 보며 왜 그리 살까 씁쓸하기도 했는데
제가 살아보니 그럴 수 밖에 없더군요.
그래도 조금은 여유를 갖고 싶네요.
그리운 얼굴을 실컷보고도 싶고
때론 찾아오지 못하는 친구를 찾아 가 보고도 싶군요.
지금은 그저 이자리에서 기다리기만 할뿐
달리 방법이 없네요.
내가 없으면 안될 곳이 생겼기때문이겠지요~
이 가을~
때론 무척이나 서글퍼 지는 이 계절에
내가 아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내 자신도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늘 실망하는 일이 적은 나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한사람이 많이 그립습니다.
너무 그리워 야속하기까지 한 시간입니다.
'MY ESSAY >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려운 선택 (0) | 2006.11.11 |
---|---|
친구에 대한 기억들 (0) | 2006.10.22 |
가벼워진 마음 .. (0) | 2006.10.20 |
생활이 나를 힘들게 할 때....... (0) | 2006.10.16 |
여자의 변신은 무죄 ?? (0) | 2006.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