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가장 값진 만두
요리를 공부하는 딸래미 학교에 볼 일 있어서 방문했는데 마침 수업공개 주간이었다.
또 때맞추어 실습시간과 겹쳐 한 10분쯤 참관했는데
중식 중 물만두 수업이었다.
엄마 오는 줄도 몰랐던 딸래미!
열심히 만두를 빚고 있네
몰두하는 모습이 참 어여쁘다.
관건은 속이 비치도ㅇ록 앏게 밀어야 하는 만두피
속이 비쳐안하지만 절대로 찢어져서는 안되는~~
하나하나 꼭꼭 눌러빚어 끓는물에 삶아 선생님께 검사맞고
엄마 앞에 대령~
부드럽고 담백하고 맛나다.
짠걸 싫어하는 엄마 위해 간은 슴슴하게~
덕분에 허기진 배 살짝(?) 채웠다
사는 내내 물에 손담그고 살아야한다고 걱정스러워 반대 했는데도 저 일이 저래 좋을꼬?
걱정스럽고 안스럽고 대견스럽고 ~
여러가지 감정이 순간 교차 하였다.
자랑스런 나의 딸!
너의 앞날에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그때마다 그렇게 하고 싶어했던 너의 초심을 떠올리며 꿋꿋하게 잘버텨주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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