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ESSAY/다이어리

2013년, 계사년에는 어떤 의미를 부여할까~

소풍가는 달팽이 2013. 1. 1. 13:48

2013년,

어떤 의미를 부여할까..

어느 순간 부터 해가 저물어 가고 새해가 밝아 오는 것에 대해 조금은 무뎌지는 느낌~

그래도 아직은 어떤 미련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한해도 거르지 않고 기를 쓰며 일출을 보러 가고, 기를 쓰며 일출광경을 찍으려고 한다.

 

2012년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새로운 일에 뛰어 들었다.

나름대로는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고 생각했는데

준비한 것이라고는 대충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 뿐,

정작 필요한 마케팅능력이랄지 소비심리같은 것에 대한 준비는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저 정성과 진심이면 통할 것이라 생각했다.

물론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는 정성과 진심이 통하겠지~

그러나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

광고도 필요했고

가끔은 기교도 필요했고,

약간의 과장도 필요했다는..

그래서 오히려 가치관에 혼란이 생겨버렸다는...

즐거이 일할 수 있으니 좋고

하고 싶은 일을 하니 좋은데

그것을 알아 주는 이도 많아서 내가 하는 일이 자랑스럽고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그저 숱한 상술에 익숙해진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일이 싶지 않음에

어깨에 힘이 빠지고 소위 말해 일할 맛이 안났다.

 

2013년에는 이 슬럼프에서 벗어나야겠다.

정성이 못자라면 더 많은 정성을 쏟고

더욱더 전문적인 내공을 쌓아서 내가 내 놓는 작품에 내가 박수를 보낼 수있는 작품을 만들어 보자.

내 정성을 알아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해야되겠다.

알려지기를 기다리는 것 보다 더 많이 알려지도록 광고도 해야겠다.

또한 지금의 매출을 점검해야 하고

매출 신장의 방법도 검토해야겠다.

 

올 한해는 일일 매출을 적어도 30만원은 올리도록 해 보자..

 

세부 계획으로

1월 - 공격적인 마케팅 일환으로 현수막 걸기

2월 ,3월, 4월 - 떡 기초반 수업 개설및 진행

5월 - 스승의 날과 어버이날 기념 떡케잌 전시 및 판매

6월, 7월, 8월 - 2차 떡기초반 개설 및 진행

일단 상반기 계획으로 어느정도의 매출증대가 일어나면

하반기 계획은 다시 짜보는 것으로..

 

2013년 올한해는 매출 증대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