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문득 힘들게 느껴질 때면
어느 상황이라도 가던 길을 멈추어 뒤돌아 보아야 할 것이다.
변덕때문에 힘겨운건지,
아니면 정말 어려운 상황이라서 어려운 것인지 뒤돌아 보아야 할 것이다.
늘 행복하다고 느끼며 산다면 정말 좋은 일이겠지만
가끔은 견딜 수 없을만큼 힘겨울 때도 있으리.
표현할 수도 없고, 표현해서도 안되는 힘겨움이라는 거..
누구에게 내 입장을 설명하면서 이해를 요청할 수 있는 상황도 못되고
위로의 술 한잔을 사달라고 조를 수도 없는 나의 상황이라는 거.
이것이 오늘 나를 힘들게 한다.
나는 늘 씩씩해야 하고
나는 늘 웃어야 하고
나는 늘 나를 감추어야 하는
이 상황이 오늘 나는 힘들다.
웃고싶지도 않고, 웃을 수도 없는
오늘의 내가 참 힘들다.
되돌아 갈 수도 없는 길에 덩그라니 서 있다는거
아니, 되돌아 가느니
차라리 아파 숨죽이며 울더라도
이자리에 있고 싶다는거
그것이 오늘 나를 힘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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