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ESSAY/일상의 단상

네잎 클러버

소풍가는 달팽이 2007. 9. 25. 02:03

선자령 다녀 오는 길에 "네잎 클로버"를 찾았습니다.

찾으려고 찾은 것이 아니라

지나는 길에 내눈에 그냥 띄었습니다.

 

어떤 행운을 가져다 줄까고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수많은 행복중에 섞여 있는 행운

어떤 행운을 가져다 주면 좋을까.

 

함께 간 조카녀석도 덕분에 네잎 클로버를 찾았습니다.

지금껏 3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자기손으로

네잎클로버를 뜯어보기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무척이나 좋아라 합니다.

그녀석도 수많은 행복속에 찾아온 행운이 그냥 좋은가 봅니다.

 

내게 있는 많은 행복들 가운데

또다른 행운을 가져올지 기대해 봅니다.

아니 이미 행운을 가져다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내게 행운이 되어 비처럼 그렇게 살며시 스미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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