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ESSAY/일상의 단상

용서

소풍가는 달팽이 2006. 9. 26. 09:33

왜 용서하는가


용서가 나에게,
그리고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
유익하기 때문에 우리는 용서를 택한다.
용서함으로써 우리는 우리 자신을 도울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좋은 본을 보이게 된다.


- 프레드 러스킨의 《용서》중에서 -


그래....... 누구를 위해서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용서하는 거다.

용서하자.

 

여기까지가 인연이었다고 생각하고 그만 용서하자

미움도 아쉬움도 남기지 말고

그저 하고픈데로 하게 내버려두자.

 

인연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우연이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이제 내 마음이 조금 아플지라도

억지로 인연이라 우기며

잡고 있지 않기로 하자

 

'MY ESSAY > 일상의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의 등가죽  (0) 2006.11.15
어떤 브랜드를 갖는다는 것  (0) 2006.09.29
모두가 내 탓이로소이다.  (0) 2006.08.16
화가 났을때  (0) 2006.08.11
삶과 죽음  (0) 200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