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통영 사량도 지리망산 1- 09.09.12

 6시 11분, 아침식사도 마치고 드디어 출항하기 위해 도착한 삼천포 항~

이미 항은 사량도로 향하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하늘은 이때까지도 한두방을 비를 뿌리고 있었지요~

아침 동이 트기 전이라 신비한 파란빛을 띠고 있네요

 드디어, 6시 40분

사량도로 향하는 백명가량이 정원일 것으로 생각되는 소형 신일호에 승선을 하고..

 삼천포항에서 멀어져만 갑니다.

 앗..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가 뜨려나봐요~

선명한 해오름은 보지 못했지만

점점 하늘이 개이기 시작하고 여명이 보이네요~

 저멀리 사량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배를 타고 들어 갈때는 좌측에 보이는 봉우리가 지리산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7시 25분, 드디어 배는 사량도의 돈지항에 도착을 합니다.

하늘도 등대도 참 이쁩니다.

 이 한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등대와 표지석을 함께 찍어보고 싶었거든요~)

다른 사람들 다 올려보내고 잰걸음으로 따라 붙어야만 했습니다.

 마을을 지나 오르면 사량도 돈지분교가 보입니다.

이 작은 학교가 시끌벅적합니다.

어른들의 추억되살리기가 시작되었기때문이지요~

하지만 우리 일행들은 잰걸음으로 그저 스쳐만 갑니다.

 깎아지른 바위를 인간본연의 자세인 4발로 걷기를 하면서 오르니 첫번째 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서 다음고지를 둘러보았습니다.

 첫번째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돈지항입니다.

우린 저기 보이는 아랫녘에서 산행을 시작했지요~

 8시 30분, 드디어 지리망산(지리산)입니다.

이곳에서 지리산이 보인다는데..

저는 눈도장찍기 바빠서 셔터 누르는 것을 잊어버렸네요.

분명 노고단이 보였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본것이 노고단과 천왕봉이 맞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