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ESSAY/일상의 단상

풍경 ( 정암사, 만항재, 함백산 )

소풍가는 달팽이 2009. 7. 6. 23:45

 

정암사 수마노 탑

어성초를 비롯한 많은 쌈채들이 절 한켠에 자라고 있었고,

스님이 들고 가시던 다관은 탐날 만큼  화려하였소

산상의 화원~ 만항재~

이곳에서 얼마쯤 걸어 내려가 함백산 기슭으로  접어 들었었지~

한창 만들고 있던 야생화 산책로는 완성이 되었더이다.

범의 꼬리가 어찌나 무리지어 피어 있던지..

아름답더이다.

그저 그리움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더이다.

 

범의 꼬리~

이쁘지 않소? 

요렇게 숲길이 조성되어 있었지요~

이 길을 따라 그저 걷고만 싶었다오~

만항재에서 바라본 함백산 정상이오~

바람이 엄청 불어 사진 한컷 찍을 수 없었던

그 함백산이라오~

오늘은 그저 평온하기만 하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