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ESSAY/다이어리

싶다

소풍가는 달팽이 2012. 5. 18. 13:31

- 싶다 -

 

파아란 하늘따라 떠나고 싶다.

 

꽃물결 춤추는 그곳으로.
그곳에서 향 좋은 커피 나누며,
쓸모 없는 이야기라도 하염없이 주절이고
그러다 생각나면 노래도 한소절 읊조리고
    ♩ 내가 아는 한~가지~~♪♬

 

새벽녘 피어오르는 안개 속에 무거운 마음 모두 내려 놓고
이런 저런 계산없는 천진스런 얼굴을 마주하고 싶다.

 

......싶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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