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에 갔었지.
2008년을 마감도 할 겸
외로운 성탄절도 탈피 할 겸...
바람이 몹시 불고 있었지.
그토록 많이 내렸던 눈은 바람이 심해서 한 곳으로 몰려 있었어.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제법 많았어.
가족 산행이 눈에 띄게 많은 날이었지~
춥기는 했지만
난 그 싸~~한 바람 냄새를 참 좋아하지~
오늘도 여전히 차가운 바람의 감촉과 냄새가 좋았어.
신기하게도 풍차밑에는 눈이 없었네~~
선자령에 갔었지.
그곳에 묻어두어야 할 것이 있었어.
고이 고이.....
아름다운 여행을 앞으로도 주욱 할 수 있을지..
아니 해야할 지 고민이 되었어.
하지만 어떠한 결론도 내지 못하는 날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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