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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은 습관!!

소풍가는 달팽이 2006. 7. 12. 12:18

늘 사고는 나와는 거리가 먼 것이라는 생각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활하리라.

나역시 그 예외는 아니다.

사고가 나고나서야 이런 사고가  내게 생기다니~  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비오는 아침 출근길 에 문득 운전을 하다 섬뜩하게 놀랐다.

나도 모르게 방향등도 켜지않고 이차선 저차선을 옮겨다니고 있지 않은가.

속도를 줄일 생각을 하지 않고

앞에 방해물이 생길 때 마다 요리조리 피해가고 있지 않은가..

 

흔히들 운전을 시작하면 난폭해진다고 말한다.

그런것 같다.

하도 빨리빨리를 외치는 시대에 살다 보니

느긋함이라곤 눈씻고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다.

 

시속 80KM가 규정인 도로에서 누군가가 60KM정도로 달리고 있다면

뒤에서는 크락션을 울려대며 앞서가는 차를 못살게 군다.

 

그런데 마음의 여유를 갖고 운전하는 날이 가끔있다.

그런 날은 추월을 당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변 상황을 차분히 살피면서 차를 몰아간다.

그럴때의 마음은 참으로 만족스럽다.

 

운전에서 양보의 미덕은 양보를 당하는 입장에선 정말로 고맙다.

 

오늘부터라도 좋은 운전 습관을 갖도록 애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