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ESSAY/다이어리

오랫만에..

소풍가는 달팽이 2007. 7. 24. 23:01

사람이 행복할 때는

내 행복에 빠져

주변의 사람이 보이지 않더라

 

사람이 외로울때는

그 외로움에

주변 사람들의 외로움도 눈에 들어오더라.

 

복수는 또다른 복수를 낳을 뿐이라고

불과 얼마전에 내 입에서

누군가를 위로했던 말인데

 

미움이 커지면 사랑도 커지는데

미움이 사라지질 않는다.

 

이를 악물고 입술을 깨물고

무관심해지자고 하는데

자꾸 미움이란 놈이 고개를 들이민다.

 

미워해도 그리워해도

달라질 거라곤 아무것도 없는것을

 

내일이면 더 나아질까..

내일이면 그리워지지 않을까..